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벅스, FLAC 스트리밍 이용 현황 공개

지금은 FLAC 시대, 이제 음악도 질을 따지세요!
벅스 고음질 음원 FLAC 스트리밍, 아이폰 유저가 안드로이드 유저보다 이용률 ‘2배’

3개월 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FLAC 스트리밍 이용 현황 분석
모바일 스트리밍 이용자 100명 중 19명은 ‘FLAC’ 활용
아이폰 이용자가 고음질 음원에 더 관심 


[벅스, 2016-03-03] ㈜벅스(대표 양주일, http://www.bugs.co.kr)는 최근 3개월 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‘FLAC 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이용 현황’을 3일 공개했다.

​‘FLAC(플락, Free Lossless Audio Codec)’은 MP3와 같이 스마트폰이나 음악 전용 플레이어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음원이다. 하지만 MP3에 비해 훨씬 깨끗하고 깊은 소리를 경험할 수 있는 점이 FLAC의 특징이다. MP3는 소리의 압축 과정에서 손실이 생기지만, FLAC은 CD 수준의 음원 대역을 유지하며 압축된 무손실 음원이기 때문에 음질의 차이가 생긴다.

​음악 마니아들의 전유물이었던 FLAC이 일반인에게도 주목 받는 것은 해당 음원을 제공하는 디지털 음원 사이트가 늘어나고, 헤드폰 등 고음질 음향기기가 대중화되며 가격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.

​FLAC이 활성화 되고 있는 고음질 음원 시장, 이용자 비중은 얼마나 되고 어떤 형태로 음악을 듣고 있는지 벅스의 최근 3개월(2015년 11월 17일~2016년 2월 17일)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했다. 벅스는 ‘슈퍼사운드’라는 고음질 캠페인 아래 국내 최대 규모인 183만 곡의 FLAC 음원을 보유 중이며, 지난 2월 16일에는 '프리미엄(Premium) 듣기' FLAC 전용 스트리밍 상품도 선보이는 등 고음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.

​100명 중 19명… 빠르게 확산 중인 FLAC 이용자

벅스 모바일 앱에서 스트리밍 되는 전체 횟수 중 5%가 FLAC으로 재생되고 있다. 이용자 기준으로 비교할 경우 전체 청취자 100명 중 무려 19명이 FLAC 스트리밍 방식을 활용해 음악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. FLAC이 일부 음악 마니아들의 전유물인 시대는 이미 지난 것으로 보인다.

​FLAC 음원을 듣는 사람은 특정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점도 재미있다. 아침부터 밤까지 음악이 스트리밍 되는 횟수가 모두 비슷하며, 한밤 중인 오전 3시~7시 사이에만 70~80% 수준으로 약간 떨어질 뿐이다. FLAC을 활용하는 이용자는 출퇴근 할 때, 공부할 때, 일할 때, 잠들기 전까지 음악과 밀접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.

​아이폰 이용자가 고음질 ‘애용’

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버전 벅스 앱의 FLAC 스트리밍 횟수 비율은 7:3에 가까운 수준으로, 아이폰 이용자가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두 배 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. FLAC 스트리밍 이용자 수로 따진다면, 아이폰 이용자와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비율이 6:4로 차이를 보인다.

​흥미로운 점은 FLAC을 제외한 일반 MP3 음원 스트리밍의 데이터 결과는 정 반대로 나온다는 것이다. 같은 기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버전 벅스 앱의 MP3 음원 스트리밍 횟수는 4:6, 이용자 수 역시 4:6 비율로 모든 결과에서 안드로이드 비중이 더 높게 나온다. 즉, 아이폰 이용자가 고음질 음악 감상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.

​벅스 정보분석팀 김종화 팀장은 “애플은 아이팟 시절부터 자사의 기기를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로 어필해 왔다. 아이팟의 뒤를 이은 아이폰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음악 마니아들이 좀 더 자연스럽게 사용하기 시작한 기기로 볼 수 있는데, 음악라이브러리를 이어가며 자신만의 음악 리스트를 쉽게 정리, 공유할 수 있는 이유도 크다. 따라서 아이폰은 고음질로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마니아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, 이 성향이 벅스 데이터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추정한다”고 말했다.

​FLAC 스트리밍 장르 비중은 역시 대중적인 ‘팝 음악(POP MUSIC)’

FLAC 스트리밍 횟수 비중을 장르 별로 살펴보면, 국내와 해외의 대중음악 장르인 팝 음악(Pop Music)이 53%의 점유율을 차지한다. 이어 알앤비(R&B, 13%), 랩/힙합(12%), OST(10%) 장르 순으로 이어진다. 이는 MP3 스트리밍 결과와도 비슷하다. 역시 팝이 49%로 MP3 스트리밍 횟수 장르 1위며, 알앤비(12%), OST(10%), 랩/힙합(10%)가 뒤를 잇는다. 스트리밍 재생 장르는 비슷하지만 FLAC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수 년 안에 MP3 스트리밍 비중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점쳐진다.

​벅스 홈페이지에서 FLAC 음원을 다운로드 받는 장르 점유율은 약간 차이가 있다. 팝(51%) 비중이 높지만 그 뒤를 락(ROCK, 11%) 장르가 차지했다. 락 마니아는 음악을 소유하고 싶은 성향이 강한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. (끝)